초등학교 4~6학년 30명 대상… 4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국립청주박물관이 오는 4월부터 제16기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전달하는 가치와 우리 선조들의 삶과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학교에서는 선사부터 조선시대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전시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학습과 체험활동에 참여해볼 수 있다. 문화재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전시실 연계 학습과 시청각 수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음악, 미술 실기, 연극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20일부터 시작하는 박물관 학교 첫 시간에는 한국 박물관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어 박물관 전시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살펴보고 직접 주제와 전시품을 선정하여 나만의 전시를 기획해보는 체험활동을 한다. 이외에 국립청주박물관 야외석조물 연계 AR체험활동, 특별전 관람, 문화재를 직접 복원해보는 보존과학자 체험 등의 이론과 실제를 접목한 수업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은 "어린이 토요박물관 학교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조별 활동 시간을 통하여 또래 집단간의 협동과 정서적 유대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16기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 프로그램 참여는 오는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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