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 충주지역 여야 후보들도 각각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임광사거리에서 김종현, 맹정섭, 우건도 공동선대위원장과 전·현직 시도의원, 선거운동원, 당원 및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김경욱 후보는 "충주는 현재 진천, 음성에 추월당하고 낙후된 도시로 전락했다"며 "현 국회의원 이종배 후보의 책임이다. 국회의원을 교체해 충주시민의 힘이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충주 발전을 다시 시작하자, 교통을 혁신하고 제대로 된 기업 유치, 관광자원 개발로 정말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 며, "충주의 역사가 바뀌는 날이 되도록,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공식선거운동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도 이날 아침 충혼탑 참배 후 문화동 선거사무소 앞 이마트 사거리에서 전체 당직자와 당원,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종배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올 국가예산 8천381억원을 확보했고 불가능한 충주~판교 직통열차를 개통시켜 수도권시대를 여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며 4선 도전 공약을 발표하고 "강력한 4선의 힘으로 당차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충주의 미래가 달렸다"며 "국토의 중심 충주에서 승리의 깃발을 확실히 꽃아 이 진군의 기세를 충북으로, 수도권으로,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