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찾아가는 전입신고 민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실거주하면서 전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신고에 따른 시간 절약과 행정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신고는 물론 전입 지원금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줬다.

군은 '진천군 인구 증가를 위한 조례'에 따라 우석대 학생이 지역으로 전입하면 진천사랑 전입세대 지원금 20만원과 100만원의 대학생 지원금을 각각 추가로 주고 있다.

특히 우석대 친구나 후배에게 전입 지원 안내와 함께 전입까지 완료하도록 홍보대사 역할을 하면 가구당 5만원을 지원해 주는 '대학교 프렌즈' 시책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재학하는 동안 군민으로 소속감을 느끼고 군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에서 소외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군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민원실은 기업체·공공기관 등에서 필요 시 인구통계팀에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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