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망자 177명 중 71명…부상자도 늘어

교통사고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교통사고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충북에서 지난해 교통사고와 사망자, 부상자가 2022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중 45.8%는 65세 이상 고령으로 조사됐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는 7천985건, 사망자 155명, 부상자 1만1천79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보다 각 313건, 4명, 411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사망자 155명 중 71명(45.8%)은 고령 사망자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음주운전으로 5명이 사망했고 고속도로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27명으로 집계됐다. 

충북경찰청은 고령운전자 확대와 보행자의 이동과 차량 통행량이 증가해 보행자 및 고속도로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교통사고 등이 증가함에 따라 충북경찰은 교통사고 취약요인별 감소대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교통경찰 현장근무 매뉴얼 등 근무지침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지역 조성, 보행자가 우선인 교통안전 정책 추진, 교통사고 고위험군 관리 강화, 상황별 교통경찰 운영 방안, 교통경찰 추진 동력 확보 방안 등 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소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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