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유역협의회 회원들이 28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회원총회 및 통합물관리 워크숍'에 참석했다. / 미호강유역협의회
미호강유역협의회 회원들이 28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회원총회 및 통합물관리 워크숍'에 참석했다. / 미호강유역협의회

[중부매일 손수민 수습기자] 미호강유역협의회(상임대표 강태재)가 28일 '2024년 회원총회 및 통합물관리 워크숍'을 개최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원총회는 조직 운영을 정비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2024년 주요 사업으로는 ▷미호강유역센터 발족 ▷하천돌봄이 구성 및 주민참여형 하천관리활동 전개 ▷유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실천협력기반 조성 등이 계획됐다.

특히 미호강유역센터는 오는 5월 발족할 예정으로 음성, 진천, 증평, 청주 등 미호강 유역을 포괄하는 유역 거버넌스 기구다.

충북도, 관련 시·군, 환경단체, 지역조직, 전문가로 구성해 미호강 유역의 정책협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주민활동가와 지역리더 100~200명이 미호강 유역 전체를 모니터링하는 등 현장을 중심으로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하천관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미호강유역협의회는 2021년 창립해 지난 2월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됐다.

2015년부터 10년 동안 준비위원회 과정을 거치며 풀꿈환경재단과 함께 주민참여형 하천관리 활동 시범사업, 종합탐사 실시, 충청북도 미호강 포럼 운영 주관, 미호강 맑은물사업 기본계획 정책 반영 등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미호강 물 환경 개선과 유역의 상생공동체 발전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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