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모의훈련 등 감염병사업 추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 상당보건소가 청주형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에 나선다.

상당보건소는 감염병 분야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감염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월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 충북지회와 방역소독 및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충청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감염병 실태조사 연구 및 검사협력 강화 관련 업무 협력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인요양시설 49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19 PCR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10명 이상 코로나 집단발생 시 현장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로 추가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상당보건소는 취약계층 방역소독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민안심 방역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또 스팀청소기, 분무기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043-201-3142)로 문의하면 된다.

상당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미취학아동, 노인, 보건교사, 농업인 등 다양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상당보건소(☏043-201-314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 대비를 위한 대응체계 정비와 방역, 예방접종, 교육 등 선제적 감염병 예방관리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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