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30분 무심천 체육공원 특설무대

청주방송총국(총국장 김경택)이 개국 61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축하쇼와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올해 슬로건을 ‘도약하는 충북! KBS가 앞장서겠습니다’로 정한 KBS청주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KBS콘서트 비바! 충북!!’을 개최한다.

개그맨 심현섭과 이영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에는 현철,전영록,김수희 등이 출연해 4050 세대 추억의 히트곡을 들려주고 LPG,장윤정,김혜연,박상철,박현빈 등 신세대 트롯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도 마련된다.

또한 김경호 밴드의 열정적 무대와 허스키 보이스의 실력파 적우,감미로운 발라드의 하울을 비롯해 팀(TIM)과 노을 등 모두 14팀의 국내 정상급 대중가수들이 총출동해 개국 축하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몰이 중인 ‘고음불갗도 모 통신사 CF에서 선보였던 월드컵 응원가를 통해 유쾌한 웃음 공세에 가세키로 했다.

KBS청주는 이날 콘서트 공개 녹화분을 15일 오후 10시부터 60분간 KBS 1TV를 통해 방영한다.

개국 61주년 기념 행사로는 시청자서비스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건강강좌도 있다. 오는 12일 오후 2시 KBS청주총국 공개홀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산학연종합센터 한만청 원장(전 서울대병원장)을 초청,‘암 발생원인과 예방,그리고 치료 - 암과 친구가 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KBS청주는 방청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키로 했다.

KBS청주방송총국은 1945년 6월 16일 청주시 탑동에서 주파수 600kHz,출력50W,호출부호 JBQK로 개국해 해방과 동시에 조선방송협회로 이관됐으며 78년 TV방송 개시와 함께 청주방송국 신축청사를 준공했다.이후 86년 청주방송총국으로 명칭을 변경,99년에는 신청사 기공식을 갖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4년 편성제작팀과 보도팀,기술팀과 총무팀으로 직제를 개편한 KBS청주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올해들어 충북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보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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