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통장 393억원·지역사랑예금 890억원 등

은행권에 고금리상품을 통한 수신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농협이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는 ‘공익형 상품’과 ‘충북기업사랑카드’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는 1사1촌 운동의 일환으로 출시한 통장형상품인 ‘사(社)촌(村)통장’이 판매 10일만인 5일 총 3,910좌에 396억원의 예금을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금액의 0.1%를 고객의 부담없이 농협 출연하여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돕기, 봉사활동 지원, 장학사업, 환경ㆍ복지사업, 공익단체 기부 등 지역발전 사업을 통해 다양하게 쓰여지는 ‘지역사랑예금’은 판매 1달만에 7,450좌에 890억원을 판매, 연말까지 5,000억원의 판매계획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랑예금은 지난 2월 전국최초로 ‘충북기업사랑.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발급을 시작한 ‘충북기업사랑카드’가 발급회원 4,500명을 돌파하는 등 가입자가 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들 상품의 특징은 기금조성외에도 지역주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상품명에 괴산사랑예금, 청원군사랑예금 등 해당 지역명을 직접 사용할 수 있으며, 조성된 기금을 자매결연마을이나 희망지역에의 농촌지원자금으로 쓰여지는 공익적인 성격을 띠고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