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바라키 NPO센터 관계자 10일 청주 시찰

▲ 이바라키 NPO센터 코몬즈 일본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한국 시민운동의 실상과 첨단산업,역사문화 시찰을 위해 청주를 찾는다.지난해 12월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로 구성된 충북 NGO포럼이 찾았던 일본 이바라키 NPO센터 코몬즈(COMMONS) 활동가들이다. 이번 시찰단에는 이 단체 실무자와 회원,인터넷 시민기자,이바라키 대학생 등 모두 12명이 8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일본 이바라키대학 인문학부 교수이면서 코몬즈 대표인 타테와키 이사오 교수(64)를 단장으로 한 이번 시찰단은 이 대학이 충북대학교와 결연을 맺고 있는 만큼 9일과 10일에는 충북대학교 학생생활관 게스트 룸에 머물며 강형기 교수(충북대 행정학과)와 유학생 네모또씨의 인솔을 받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오는 10일 국립청주박물관과 상당산성, 흥덕사지 등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돌아보고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한국 시민운동 관련 세미나를 열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타테와키 이사오 교수
충북 NGO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마련되는 한·일 세미나에선 ‘원흥이 사례를 통해 본 한국 시민운동’을 주제로 양국 활동가들이 간담회을 갖게 된다.

이바라키NPO센터 관계자들은 8일 오후 한국에 도착,9일에는 대전 대덕밸리와 유성온천을 돌아보고 청주로 이동,10일 한국의NGO 활동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11일에는 서울 청계천과 창덕궁,서울역사박물관을 돌아본 후 12일 출국한다.

이바라키 미토시에 있는 NPO센터 코몬즈는 이바라키 150개 NPO법인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조직으로 25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연간 사업비만 2천만엔 정도.유급활동가 3명을 중심으로 법인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상담과 NPO 기반정비에 관한 연구 및 제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또한 커뮤니티 레스토랑 트라이를 운영하며 학교에 못가거나 집에서 은둔하고 있는 청소년(히치코모리; 은둔형 외톨이)들이 사회로 나가는 연습장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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