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곳 업체 2분기 자금사정 전분기와 비슷

충북도내 기업들의 지난 2/4분기 자금사정이 전분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136개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 2/4분기 중 충북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3/4분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2/4분기 기업자금사정 BSI는 전분기(92)와 비슷한 91로 나타났다.

올 3/4분기 중 자금사정전망BSI도 96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2/4분기 자금수요BSI는 111로 전분기(103)보다 상승해 자금수요는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3/4분기 중 자금수요전망BSI도 113으로 향후 자금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4분기 중 자금조달여건BSI는 97로 전분기(95)보다는 상승했으나 기준치에 못미쳤고, 3/4분기 중 자금조달여건BSI는 96으로 향후 자금조달여건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자금조달방법에 대해서는 필요자금 중 18.6%를 외부자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81.4%는 내부자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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