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면 보발리 자연림은 평당 2백91원

도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청주시 남문로 2가 64 뱅뱅의류점으로 평당 4천4백62만8천원이었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산 14-2 자연림으로 평당 2백91원에 불과했다.

충북도는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시장·군수가 조사·산정한 개별공시지가 1백51만5천필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한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의 부과기준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2천년 개별공시지가는 작년보다 금리등 금융시장의 안정과 전반적인 실물경기 상승 및 개발제한구역 재조정에 대한 기대 등이 반영돼 전년도와 비교해 67.4%인 1백2만2천3백17필지가 올랐고 32.65%인 49만3천1백64필지가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땅값이 오른 것은 개발제한구역의 조정계획,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이전등에 따른 것이며 외환위기 이후 지가의 회복세도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유통산업의 변화로 재래시장 주변과 수안보 온천, 충주댐 선착장등 일부 관광지는 땅값이 오히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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