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대전 충청 지역 대상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소준섭)은 올 한해 대전.충남북 지역 22개 시.군에 1천445억원의 국고를 지원, 하수도 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처리 효율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해 지원되는 예산 규모는 지난해 지원액(998억원)보다 44% 증액된 것으로 하수도 보급률이 크게 낮은 충남도에 전체 배정 예산의 75%인 1천86억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2005년말 현재 전국 평균 하수도 보급률은 83.5%로 충청권의 경우 대전 95.9%, 충북 72.8%, 충남 53.9%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지원 사업별로는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862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하수관거 설치사업 220억원, 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210억원, 분뇨시설 설치사업 153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54억원 등이다.금강환경청 관계자는 "하수도시설에 국고를 지원하면 충청지역 하수도 보급률을높일 뿐만 아니라 금강 수계의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된 예산은 분기별로 집행실태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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