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20일자로 과장급(5급) 인사를 단행, 사회경제과장 조종업씨를 종합민원실장으로, 보은읍장 이헌용씨를 사회경제과장으로, 충북도에서 전입한 김길상씨를 문화관광과장에 임명했다.

또 수한면장 백계홍씨를 환경사업소장으로, 문화관광과장 어성수씨를 보은읍장으로 수평 이동시켰다.

이밖에 10개 면중 5개 면의 면장직도 자리바꿈을 단행, 외속리면장에 김윤식씨, 탄부면장에 박노영씨, 수한면장에 장세종씨, 회남면장에 김귀수씨, 내북면장에 이헌수씨를 각각 임명했다.



인사배경
당초예상 뛰어넘는 중폭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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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인사는 충북도 전출로인해 종합민원실장직 한 자리만이 공석,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특히 11개 읍·면중 50%가 넘는 6개 읍·면장의 자리가 교체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인사 규모가 중폭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자 많은 사람들이 그 배경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인사 배경에 대해 군청 주변에서는 ▶대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면장을 과감히 교체했고 ▶사업 추진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과에는 업무 추진력이 강한 사람을 이동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환경사업소가 올 안으로 민간에 위탁되는 점도 중폭의 인사를 단행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에대해 『한 마디로 이번 인사는 분위기 활성화와 채찍성을 강하게 품고 있다』며 『김종철 군수가 최근의 군청 분위기와 후반기 의장단 출범 그리고 임기 후반기를 감안, 단단히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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