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표 단양군수
*지역 경기회복·관광산업활성화 심혈


4만여 단양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제 32대 단양군수로 지난 98년 7월 취임한 이건표 단양군수의 지난 2년은 변화와 개혁을 위한 몸부림이었다.

지극히도 어려웠던 경제적인 여건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단양지역의 관광수입에 찬물을 끼얹기에 충분했고, 주민들은 그야말로 생존의 위기를 실감하며 새로 취임한 이군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해 왔다.

이에 이군수는 지난 2년동안 지역경기회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정열을 쏟아왔다.
취임후 곧바로 지역 특산물과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하는 사계절문화, 체육 이밴트 행사를 개최하면서 전년도 대비해 49만여명의 관광객이 단양을 찾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이군수는 지난해 소백산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등 지역의 관광여건을 최대한 살린 독특한 관광 이벤트 개발과 도민체육대회 개최등 한단계 성숙된 각종 문화, 체육, 관광등 19개행사를 숨돌릴 틈도 없이 개최해 30억 9천여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열악한 환경과 주위의 우려속에서 제 38회 도민체육대회를성공적으로 개최해 13억 1천여만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것은 물론 군민모두가 하나로 뭉친다면 무엇이라도 해낼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이같은 이벤트는 올해도 계속돼 제 38회 전국남여고교배구대회를 여는등 전국단위의 각종 대회와 도단위 문화행사를 계속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단양군은 향후 군이 인근의 자치단체와 함께 살아갈수 있는 길은 21C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 나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푸른관관단양」을 만든다는 목표아래 문화관광 중심지로의 기반구축을 위해 도담삼봉종합휴게소건립, 온달관광지조성등 7개 분야에 1백93억원원을 집중 투자해 테마있는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 실현을 위해 각종 시책을 군민의 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왔다.

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수 있는 푸른 사랑방을 운영해 지난 2년동안 1천 6백여건의 각종민원을 처리해 왔으며, 3천여명의 주민이 푸른 사랑방 운영에 참여했고, 특히 「군수에게 바란다 핫라인」에는 4백80여건의 민원과 군정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이 접수되었다.

차별화된 새로운 21C문화관광산업 중심의 푸른단양을 만들기 위해 각종 관광개발을 지역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인물,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1백억원 규모의 수양개선사유적 전시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도담삼봉정비, 단양역주변공원화, 온달관광지, 대성산산림욕장, 전사공원건립등을 의욕적으로 전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레져와 관광을 겸한 체험관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는데 1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양방산 활공장과 영춘지역의 수려한 남한강의 자원을 이용한 레프팅및 대성산 서바이벌 게임장 조성사업이 미래의 단양관광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이 관광단양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 관광봉사대, 버스및 택시기사들의 달리는 관광안내소, 공직자 부인들의 관광안내등이 앞으로도 자랑스런 관광단양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군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부족한 지역의 인적자원을 보완하고 지역발전역량을 극대화 하기 위해 도,농간의 인적교류를 비롯한 각종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온 단양군은 서울송파구, 부산진구와의 자매결연에 이어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행정교류를 위해 러시아 달네레첸스크시, 뉴질랜드 포우포시등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행정추진으로 각종 업무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중앙정부및 도단위 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8억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양한 복지시책을 통한 군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백69억원을 투입한 매포하수종말처리장건설, 1백20억원규모의 농촌폐기물종합처리장시설사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연인원 7만2천여명이 참여한 공공근로사업에 27억 5천만원이 투입되는등 각계각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이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2년이 단양의 미래를 결정짓는중요한 시간이라고 진단하는 이건표군수는 「나부터군민운동」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선진 군민의식을 확보하고 국제수준의 안목과 국제적인 관광단양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2년은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보냈다』고 건강하게 외치는 이건표군수의 자신있는 모습에서 단양군민들은 큰 희망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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