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직장인 1천790명 대상 조사

올 여름 직장인 상당수는 8월 중 4~5일 가량 휴가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휴가계획을 세운 직장인 1천790명을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2%가 예상 휴가기간으로 '4~5일'을 꼽았다.

뒤를 이어 '3일 이내'가 30.1%를 차지해 주5일 근무제 확산과 함께 자율휴가제가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한 여름을 피해 휴가계획을 세운 직장인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6~7일' 14.9%, '8~9일' 3.2%, '10일 이상' 1.6% 순이었다.

휴가 시점은 '8월 초순' 35.2%, '7월 말' 22.5%, '8월 중순' 13.4%, '7월 중순' 10.2%, '8월 말' 8.0% 등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휴가 계획으로는 42.3%가 '국내여행'을 선호했으며, '해외여행'이 16.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교육강좌수강'이 10.2%를 차지해 여름휴가 기간에 자기개발을 하려는 직장인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는 '집에서 휴식' 8.5%, ''독서 및 공연관람 7.0%, '레저스포츠' 5.9%, '쇼핑' 4.7% 등이 있었다.

계획하고 있는 여름휴가 기간이 휴식에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그렇다'와 '아니다'가 각각 35.7%, 31.3%로 의견이 엇갈렸다.

자유롭게 휴가기간을 정할 수 있다면 며칠로 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6~10일' 44.8%, '11~15일' 21.8%, '5일 이내' 15.5%, '21~30일' 7.9%, '16~20일' 4.9% 등의 순이었다. '한달 이상'도 5.0%에 해당됐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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