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호 아산주재

아산시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 제 3기 집행부가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제1, 2기 공직협은 수많은 현안이 있었고 고비고비 마다 중대한 결단을 내려 대처해 나가야 했다.

아쉬움도 많겠지만 지나간 것을 거울삼아 앞으로 제3기 공직협은 1, 2기 공직협 활동의 경험과 성숙된 역량으로 1,200여명의 공직자에게 믿음과 기쁨을 주는 보다 생산적인 공직협이 되길 기대해본다.

1, 2기 임원진들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야 하며 1, 2기 공직협의 활동과 교훈을 새겨 귀에 거슬리는 고언 일지라도 새겨듣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공직협 창립선언문에는 "잘못된 관행과 행정시스템을 개혁하고 우리 스스로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며, 자정활동을 통한 자주적인 아산시 공직협으로 성장·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 또 "변화하는 환경과 시대의 흐름은 새로운 역사 창조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는 20만 아산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행정 구축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창조를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아갈 것이다" 라는 내용이 있다.

이처럼 공직협을 창립할 때 결심했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공직협의 존재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아산시 공직협 제1기, 2기를 지나 어느덧 3기를 맞고 있지만 아직 까지 대 내·외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발목잡힌 독수리처럼 비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더욱이 앞으로 갈 길은 더 멀고 여러가지 난제가 놓여 있으며 수많은 내·외부적 도전과 시련도 닥쳐 올것이다.

이에 시와 공직협은 하나의 구심점이 되어 갈등과 대립보다는 상생과 타협을 원칙으로 모든일을 처리하고 창조적인 직장문화를 꽃 피울때 모든 회원이 혜택받고 조직이 발전한다는 것을 잊지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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