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金 충북체고 최재민

"국가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제88회 전국체전에서 레슬링에서 예상밖의 금메달을 따낸 최재민(충북체고).

최재민은 10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레슬링 그레코 50kg급에서 부산대표 이창종을 2대1로 물리치고 충북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최재민은 1학년인데도 3학년들과 겨뤄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혀 주눅들지 않는 경기를 펼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충주중앙중 1학년때 이상호 코치의 지도로 레슬링을 시작한 최재민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충북레슬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최재민의 동생 최광호(충주 중앙중)도 레슬링선수로 올해 대통령배 레슬링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재목으로 꼽힌다.

이상호 코치는 "재민이는 순발력과 끈기가 좋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박재광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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