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승 우승 충북 전국최강 과시
충북체고 백수인 金·김상훈 銀 추가

충북 육상이 마라톤에서 전국체전 3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충북육상 마라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2, 은 1개로 1천680점을 획득해 2005년부터 3연연속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울산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김천 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준족 문병승(음성군청)은 14일 열린 마라톤에서 2시간17분26초로 우승을 차지, 금메달을 한을 풀며 충북 마라톤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또 남고 1천500m에서 동메달로 아쉬웠던 백수인(충북체고)은 10km 단축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질주했고 지난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상훈(충북체고)은 은메달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충북육상이 이번체전에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은 이종찬 충북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를 비롯해 엄광열 사무국장, 각 팀 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꿈나무 발굴 등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충북육상 대표들은 이번 체전을 위해 각팀 소속 선수들이 팀 사정에 알맞게 팀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로 자율적으로 훈련하며 컨디션을 조절해 왔고 속리산 등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철저한 훈련으로 종합우승을 이끌어 냈다.

이에따라 올 경부역전마라톤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을 질주해 충북 건각들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충북육상관계자는 "이번 체전에서 선수들이 잘해줘 3연패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경부역전마라톤대회,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광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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