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구 / 예산주재
예산기차역에서 역전사거리구간 주차선의 문제점(본보 10월1일자)보도후 궁색한 답변만 늘어 놓고 있는 도로관리담당자에게 다시한번 대책마련을 당부하고 싶다.

기다려보라는 말만하고 10월말까지는 중앙분리대 설치등 문제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담당공무원의 말을 이제는 믿을수 없게 됐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큰 사고없이 운전자들의 곡예운전(?)으로 사고가 나지 않고 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를 화약고와 같은 이 지역 교통상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구간은 현행법상 도로로 지정됐지만 예산군에서 임시 주차선을 그려놓아 차량들을 유도하고 또한 주민의식 결여로 평행주차가 아닌 사선주차로 인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은 어쩔수 없이 중앙선을 넘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상가 주인들이나 이 지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 할수만은 없다.

정확한 주차선 표시라든지 중앙분리대를 설치 등을 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자발적인 참여만을 유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도로폭이 5m80cm로 주차구역으로 합법화하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는 담당자의 답변은 해결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볼수 밖에 없다.

또한 예산역에서 50m거리에는 인도조차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위험천만한 구간이 된지 오래다.

도로관리 담당자에게 다시한번 당부하고 싶다.

더이상 사업비타령이나 시기타령만 하지말고 무엇이 주민들을 위한 것인지 성군행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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