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받이 교체 ·부대시설 확충

노후화됐던 청주야구장이 현대적 시설로 다시 태어나 내년부터 경기 개최가 가능해졌다.

청주시는 지난 1979년 개장해 노후화됐던 청주야구장에 대해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14일 시설개선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35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를 통해 ▶평판의자를 등받이 의자로 교체 ▶매점, 화장실 등 부대시설 확충 ▶선수용 샤워장, 식당, 웨이트 트레이닝장 마련 ▶조명기구 교체 ▶본부석 입구 광장 확장 및 쉼터 조성 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프로야구를 연간 12회 이상 개최하는 한편, 충청북도 야구협회 주관 경기 및 아마야구 등 경기를 수시로 유치해 야구의 저변확대와 선수 경기력 향상, 청주시민의 관람욕구 충족 등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야구장의 시설개선을 기념해 2008년 5월 '제 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야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큰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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