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모델하우스 1만5천여명 몰려

대전 서남부 택지개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분양열기가 뜨겁다.

지난 1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전 서남부 16블럭 '엘드 수목토'에는 연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난 주말에는 1만5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건설사측은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입장객 수를 조정하기도 했으며, 방문자 대부분은 실수요자들로 상담석도 줄을서서 대기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엘드수목토는 판상형인 A1, A2타입과 탑상형인 B, C, D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서 총 1천253세대를 분양한다.

지난 18~19일 특별공급에 이어 20일 1순위, 21~22일 2순위와 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엘드 분양관계자는 "대전시민들의 서남부지구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엘드수목토만의 확장형 평면설계와 고품격 인테리어 구성이 실수요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5개타입의 다양한 평면과 인테리어가 고객들의 취향과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델하우스 밖에서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당첨 후 전매를 요구하는 일명 '떴다방'이 등장하는 등 전매제한 해제를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반응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 한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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