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명예경제학박사 학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의 미래비전 제시 및 기업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강당에서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취임한 이래 중소기업 현장중심의 정책 지원, 중소기업 지원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편,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 도입 등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 대선 기간 중에는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5대 핵심 정책과제와 구체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담은 61개 세부 과제를 제시해 대선후보들이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핵심축으로 인식하도록 했다.

또한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문화로 모시기' 캠페인을 펼쳐 문화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공헌활동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이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지난 1월에는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주민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를 개최, 2억 4천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중소기업인들의 마음을 전달한 바 있다.

충북 증평 출신인 김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탈 패션브랜드인 (주)로만손을 경영하면서 남북경협의 초석이 된 2004년 개성공단 시범사업에 참가한 이래,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으로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국내공단 입주기업과 똑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성공업지구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힘썼으며, 개성공단이 발전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3통문제'해결에 발벗고 나서는 등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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