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국에 33명 연수

충북 북부지역에서 유일한 특수목적고 충주 중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안건일)가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 능력 향상을 위해 캐나다와 중국 현지 방문을 통해 외국어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중산외고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에 학생 18명과 인솔교사 1명을 파견하고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중국에 15명의 학생과 인솔교사 2명을 파견해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캐나다를 방문한 학생과 교사들은 2인 1실로 홈스테이를 하며 밴쿠버에 있는 EF 국제 랭귀지스쿨에서 어학연수를 받게된다.

또 중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길림성 길림시 조선족고급중학교 기숙사에서 묵으며 원어민수업에 참여해 중국어 연수를 받게 된다.

중산외고는 지난 1998년 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학생들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중산외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도쿄 중앙대학교 스기나미고교생 21명이 이 학교를 방문, 홈스테이를 통해 교육활동과 체험학습을 받을 예정이다. 중산외고는 외국어고등학교로 특수 목적고의 취지를 살려 '지구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9년부터 현지에서의 외국어 습득과 문화체험을 위한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중국어, 일본어, 영어권 중 적어도 1개국 이상에서 현지체험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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