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4억5천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옥외광고물 시범가로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공설시장과 제1로터리부터 제2로타리 구간 250m를 시범가로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광고물 정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일정에 맞춰 추진하고 있다.

충주의 중심상업지역인 이 구간은 대부분 2∼4층 건물로 형광등을 사용하는 프렉스 간판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아름다운 충주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지역 옥외광고물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166개 점포에 319개의 광고물이 가로형, 세로형, 돌출형, 창문이용 등 각양각색으로 부착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1업소 1간판 설치 원칙을 세우고 사업설명회 개최, 선진지 견학 등 업주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특색있는 간판으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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