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7% 증가

청주시내 미분양 아파트가 3천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말 현재 시내 미분양 아파트는 2천778가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82가구에 비해 47.6%나 증가한 것이다.

또 올해 초 2천408가구에 비해 2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됐던 아파트의 경우 S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분 미분양률이 64.3%에 이르는 등 규모가 있는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30% 이상의 미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구 수가 적은 소규모 아파트의 미분양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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