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 중학생 실험결과

감귤이 고지혈증 및 혈류개선, 비만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혔다.

6일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에 따르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에서도 입증되었다.

고도비만 중학생 2, 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감귤기능성 음료 100ml(감귤 과육+과피 2개 분량)기준으로 제조해 두달간 매일 음용시키고 운동도 병행한 결과, 감귤음료 섭취시 체지방률 3%, 총콜레스테롤 10%, 체중량 지수 1% 정도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감귤에서 기능성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 한 후 기능성 성분이 첨가된 감귤음료제조 방법을 개발해 실시한 동물세포시험 결과 감귤 추출액을 투여한 동물(랫드)의 간세포의 지방간 손상 억제는 물론 치료효과도 있었고, 동물(랫드)의 복부지방 및 체중도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최영훈 연구관은 "이번 연구결과가 감귤 총생산량의 15%인 가공용 감귤의 수매가 향상으로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감귤가공업체에 활력을 부여할 뿐 아니라 감귤소비 촉진에도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은 앞으로도 제주산 감귤의 우수한 기능성을 수입산과 대비해 밝히고, 감귤향을 이용한 항암 및 노화억제시험, 감귤성분 중 시네프린을 이용한 치매억제시험, 일반인 대상으로 기능성음료의 비만억제 입증 시험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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