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신제품 23종 출시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국내 기후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알루미늄 창호 신제품을 대대적으로 출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알루미늄 창호시장 공략에 나섰다.

24일 LG하우시스는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건설사, 시공사 등 고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알루미늄 창호 신제품 출시회 및 영국 아룹(Arup)사, 일본 토스템(TOSTEM)사와 연계한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LG하우시스는 세계적인 커튼월 컨설팅사인 영국 아룹사와 2008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2009년 초 일본 창호 1위 업체인 토스템사와 알루미늄 창호사업 합작 계약을 맺고 합작법인 LG-TOSTEM BM을 설립한 바 있다.

LG하우시스는 아룹사, 토스템사와 협력해 알루미늄 창호 신제품 23종을 본격 출시하며, 건물 고층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알루미늄 창호 수요를 충족시키고, 디자인 차별화 등의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수밀성, 차음성, 단열성 등을 강화해 장마, 태풍 등이 잦은 국내 기후 환경에 적합하며, 고층용 미닫이창 등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제품을 겸비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특징이 있다.

LG하우시스 알루미늄 사업담당 박승배 상무는 "LG하우시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시공 능력을 확보해알루미늄 창호 분야에서 2012년에 2천억 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알루미늄 창호시장은 건물 고층화 등의 영향으로 2008년 1조1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15년에 1조 6천억원 수준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강종수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