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미-지역쌀 사랑>청주 복대1동 등 줄이어

지역쌀 팔아주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 주민센터와 각 직능단체가 지역쌀 구입에 앞장서는 등 '러브미'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지역쌀 소비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각종 단체행사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도 함께 펼치고 있어 지역쌀 사랑 운동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구)는 24일 16개 노인정에 백미 32포를 전달해 효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원 25명은 이날 사업추진후 남은 잉여금과 회원들이 회비를 십시일반 절약해 마련한 기금으로 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을 갖고 복대1동 16개 노인정을 일일이 찾아 쌀을 전달했다.

이경구 복대1동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에 사랑나눔 문화가 싹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봉명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유종효)도 이날 회원들이 마련한 기금으로 직지 쌀 50포대 100만원 상당을 구입해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에서는 청원군 내수읍 소재 휴경지 900㎡를 활용하여 감자농장을 조성했으며 수익금을 마련하기까지는 무더운 날씨 등 다소 힘들었지만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회원 모두 하나가 되고 있다.

유종효 회장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수익금을 마련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참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담동 (사)청주시용담동복지협의회(이사장 김덕웅)도 이날 추석을 맞아 관내 불우이웃 30세대에 백미 20Kg씩 전달하는 등 지역쌀 소비운동에 앞장섰다

용담동복지협의회 회원들은 불황으로 실직 및 폐업 등으로 비수급 빈곤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단체로서 위기가정 발굴 및 보호를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하고 이날 임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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