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충남 도내 최우수에 올랐다.

천안시는 23일 오후 2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충청남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천안시가 실효성이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난 4월에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절약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또 하나의 쾌거를 올린 것.

천안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지와 관심으로 특수시책을 발굴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과를 높여왔다.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생활폐기물 소각시 발생하는 폐열(증기)을 인근 공장의 제조공정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연간 10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1만 8천톤의 감축 효과를 보고 있다.

지역 9천621개의 가로등 격등제를 시행해 연간 7천700만원의 예산 절감과 '에너지의 날' 행사 개최를 통해 '10리터 석유 모으기 캠페인', '에어컨 1시간 끄기' 등을 실천했다.

월별 청사 에너지 사용량을 계량화하고 전년 대비 증가사유를 분석해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전년 대비 104%를 달성했으며, 전기 에너지 낭비 줄이기 등을 통해 야간 근무자를 위한 국소조명 145개를 지원해 타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에너지 관리 조례를 제정 '에너지절약 마일리지제'를 시행, 전체 482가구가 총 3만 3천672 KWh의 전기에너지 절약과 14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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