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지회장 김호연)가 천안 지역 독거노인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 1만장을 배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눠주기'행사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 동안 목천읍을 비롯한 28개 읍면동 지역에서 펼쳐졌으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구당 100장씩의 연탄이 배달됐다.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의 이번 봉사활동에는 포순이 어머니 봉사단을 비롯해 청년회와 각 읍면동 분회 회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허욱 분회장(목천읍)은 "어려운 이들에게 연탄 배달을 하고 나니 오히려 제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연탄 전달을 받은 유무순(81·목천읍 지산리) 할머니는 "요즘 연탄값이 많이 올라 겨울나기가 큰 걱정이었는데, 덕분에 한시름 덜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송문용/천안 smy000@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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