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앞두고 아내 임신 사실 깜짝 공개

"5월에 아빠 돼요"

17일 오후 9살 연하의 신부 경맑음(25)씨와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정성호(34)가 깜짝 발표를 했다.

정성호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내가 임신 6개월째다. 오는 5월 아빠가 된다"고 털어놨다.

정성호는 "속도위반을 했다. 그래서 유경험자인 배우 조한선에게 충고를 구했고, 이에 따라 장인어른께 무릎을 꿇고 결혼 허락을 받았다"며 "결혼 전에 혼수를 갖게 됐다. 그래서 행복한 마음이 더 크다. 과속이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부 경맑음씨 역시 "오빠를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짧지만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열린 결혼식은 개그맨 서경석의 사회와 전 OBS 사장 주철환씨의 주례로 진행되었으며, 가수 임창정이 축가를 불렀다.

한편, 정성호와 경맑음씨는 지난 2008년 말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6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부 경씨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유학을 다녀온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는 20일부터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마포구 상암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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