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겸 MC 정선희(38)가 MC로 1년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케이블채널 SBS E!TV는 “정선희가 2월 중순께 첫 선을 보이는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의 진행을 맡았다”고 18일 밝혔다.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는 여성 전용 토크쇼를 표방한다. 여성들의 억울한 사연과 기막힌 사연을 듣고 속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촬영은 정선희 집에서 진행된다.

E!TV의 김경남 프로듀서는 “정선희가 컴백을 꺼려했지만 한국판 ‘오프라 윈프리 쇼’를 만들자고 설득, 복귀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2008년 9~10월 남편 안재환과 절친한 동료 최진실을 연달아 잃고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3월 SBS러브FM(103.5㎒) ‘정선희의 러브FM’의 DJ로 방송에 복귀했지만 TV 출연은 자제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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