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42)이 KBS 1TV ‘열린 음악회’를 통해 콘서트를 펼친다.

19일 매니지먼트사 도로시뮤직에 따르면, 신승훈은 설 특집으로 2월14일 방송될 ‘열린음악회’에서 60분간 단독 공연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신승훈은 16일 녹화에서 자신의 브랜드 공연인 ‘더 신승훈 쇼’의 하이라이트를 내놓았다.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등 20년간의 히트곡과 함께 지난해 발표한 미니음반 ‘러브 어 클락’의 수록곡 등을 들려줬다.

이날 공연에는 신승훈과 친한 싸이(33·박재상)와 김태우(29), 그룹 ‘소녀시대’ 서현(19)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싸이는 신승훈이 ‘내 방식대로의 사랑’을 부를 때 가면을 쓰고 라틴 댄스를 추며 등장, 자신의 히트곡인 ‘챔피언’을 노래했다. 김태우는 히트곡 ‘사랑비’에 이어 신승훈의 발라드 ‘나비효과’를 신승훈과 함께 불렀다. 서현은 영화 ‘원스’(2006)의 테마곡인 ‘폴링 슬로우리’를 신승훈의 기타 연주에 맞춰 듀엣으로 소화해냈다.

도로시뮤직은 “이날 녹화장에는 국내팬은 물론 일본에서까지 팬들이 몰려들었다”며 “군인들까지 단체관람을 신청, 25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운집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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