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난해 46건 발생 … 홍보 박차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산소방서 따르면 지난해 서산·태안 지역 농기계사고에 따른 구급출동건수가 총 46건으로, 그 중 경운기 사고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콤바인 등의 사고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각종 농기계 보급률이 증가하는 반면 운전자는 점점고령화돼 기계조작이 미숙하고 음주로 인한 사고발생 등 농기계 사용에 있어 안전불감증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서산소방서는 서산·태안 이장·통장정기회의를 통해 각종 봄철 사고발생 안전수칙을 교육하고 농기계사고 현장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등 농기계사고방지를 위한 안전교육 및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로 농기계를 가지고 도로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농기계로 작업을 하다가 발생하는 사고로 도로운행 중에는 충분한 안전조치를 하고 운행해 줄 것과, 논 밭에서 혼자 작업중 사고발생시 신속히 119에 신고가 될 수 있도록 휴대폰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희득 /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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