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업체·주민 등 합리적 의사소통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임채환)은 올해 6월부터 사업장별 화학물질 배출량 공개계획에 따라 정보공개사업장 대상으로 환경부와 합동으로 27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평송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주된 내용은 화학물질 배출량 신뢰도 확보 및 배출저감 방안, 지역주민 등 이해당사자간의 의사소통 방안 등이다.

사업장별 화학물질 배출량은 '화학물질 배출량 정보공개시스템(http://ncis.nier.go.kr/triopen)'을 통해 공개 할 계획이다.

공개대상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과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해 배출시설 설치허가 및 신고업소 중 종업원수 30인 이상인 사업장으로 폼알데히드 등 16종 화학물질 1톤 이상, 톨루엔 등 372종 화학물질 10톤 이상 제조·사용하는 사업장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장별로 배출량이 공개됨에 따라 기업, 주민 등 이해관계자간 화학물질 정보를 공유하는 선진국형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전문가, 환경청,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화학물질 정보공개 대응단을 통해, 화학물질 공개로 인한 문제 발생시 해결방안 중재와 기업이 환경문제에 대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또 화학물질 위해정보소통 안내서, 위해성 평가 해설서 등을 사업장에 보급하여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방안을 강구토록 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사업장별 화학물질 배출량 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 화학물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업의 화학물질 배출저감 노력이 더욱 확대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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