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세르비아의 라도미르 안티치 감독(62)이 국제대회 4경기 출장금지 처분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축구협회의 말을 인용, 국제축구연맹(FIFA)이 징계위원회가 안티치 세르비아 감독에게 4경기 출장정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FIFA는 지난 달 24일 호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심판 판정에 대해 과격하게 항의한 안티치 감독에게 4경기 출전 금지와 1만4000스위스프랑(한화 약 1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안티치 감독은 당시 호주전이 끝난 뒤 "심판 판정에 매우 화가 난다"면서 강하게 어필했다.

세르비아 축구협회는 "이번 결정은 유로 2012 대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면서 "안티치 감독 뿐 아니라 세르비아 축구계를 향한 징계"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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