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金 6·銀 5·銅 8개로 대회 6연패

한국 청소년유도대표팀이 11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2010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해 합계 금 6개, 은 5개, 동 8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금 5개에 그친 유도 종주국 일본을 물리치면서 대회 6연패를 기록했다.

황민호(한국체대)는 남자 90㎏급 결승에서 곽동한(동지고)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성연(용인대)은 여자 70㎏급 결승에서 마에다나아코(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지수(경북체고)도 여자 78㎏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조구함(청석고)은 부상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73㎏, 66㎏, 60㎏급에서는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부 5체급에서는 은 1개, 동 4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체코, 독일, 대만, 이란 등 15개 국에서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직지컵 유도대회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청풍기 전국초·중·고 유도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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