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차두리와 한솥밥을 먹을 것으로 기대됐던 골키퍼 보루치가 이탈리아로 이적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의 골키퍼 아르투르 보루치(30)의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5년 폴란드의 레기아 바르샤바를 떠나 셀틱에 입단했던 보루치는 15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 자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돼 있으며 연봉은 300만유로(45억원)선에서 최종 계약할 것으로 보여진다.

보루치는 신체검사를 마친 뒤 공식적인 계약과정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닐 레논(39)이 감독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셀틱은 자유계약선수였던 차두리(30)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셀틱은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시티에서 활약하던 웨일스 국가대표 조 레들리(23)를 영입해 미드필드진을 강화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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