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소민(21)이 MBC TV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연출 황인뢰 김도형)에 캐스팅됐다. 그룹 ‘SS501’의 김현중(24)의 파트너다.

16일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정소민은 극중 천재 미소년 김현중를 연모한다. 공부와 담을 쌓고 살며 고교 내내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친화력이 대단하고 아주 긍정적인 성격이다.

황 PD는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남자에게 사랑의 확신을 받지 못했음에도 늘 웃고 즐거운 여자아이다. 웃는 얼굴이 참 중요했는데 정소민의 파안미소를 보는 순간 바로 이 친구라는 확신이 생겼고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동명만화가 원작인 드라마다. 2700만부나 찍으며 ‘꽃보다 남자’와 함께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대만에서는 TV 드라마,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이달 중순께 첫 녹화를 한다. ‘로드 넘버원’ 후속으로 9월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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