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주교육청 자리…원어민 보조교사 등 배치

청주영어체험센터가 2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기용 교육감과 청주시 초중학교장(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원식은 고사덕담과 액을 물리치는 풍물놀이(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수와 시설관람, 수업참관, 개원식, 현악 4중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청주시 사직1동 구 청주교육청에 마련된 청주영어체험센터는 청주권 초·중학교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천의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청주분원으로 설립 된 것으로 원어민 보조교사 10명과 파견교사 4명이 배치됐다.

청주영어체험센터는 지난달 15일부터 초등기본과정과 중등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본격 운영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공항 입국, 식당, 호텔, 도서관, 방송실, 병원 등의 다양한 체험 시설을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체험할 수 있다.

센터는 이외에도 어학 프로그램과 단어학습 어학기를 이용한 자기주도학습과정,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영어체험 교실, 초·중등교사 영어회화 교실, 금요 영어회화교실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금요회화과정은 홈페이지(cj-cbflis.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그 외의 모든 과정은 재학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박익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