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6일간 야간개장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및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0청주직지축제가 시민들을 위해 매일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열렸던 기존의 행사와는 달리 이번 행사는 야간개장을 하면서 매일 밤 시민들을 가을밤의 음악 향연으로 초대하기 위한 공연프로그램으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 첫날인 9월 3일에는 충청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이 펼치는 '가을밤의 음악풍경'이 펼쳐진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음악, 귀에 익은 영화음악 등이 연주된다.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가 마련되어 있다. 4일에는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의 '음악 꿈나무'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예정이다. 5일에는 'HCN 직지가요제'가 열려 끼와 열정이 넘치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직지축제 관계자는 "올 축제는 시민들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특히 매일 밤 열리는 음악회는 여름동안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관람하면서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3-200-4407, www.jikjifestival.com.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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