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키와 시크한 외모로 주목받던 모델출신 방은미가 무속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992년 모델센터 1기생으로 날씬한 키로 런웨이에 오르던 방은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 현상과 심한 두통으로 4년 만에 모델생활을 접었다.

이후 방은미는 인연을 만나 결혼도 했지만 결혼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귀신이 보인다”며 괴로워하는 남편을 보고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방은미는 자신의 갓난 아이를 등에 업고 집을 나와 신의 딸로 세상을 살기로 결심하고 신내림을 받았다.

현재 그녀는 황해도 굿의 만신으로 새 삶을 이어오고 있으며 벌써 6년째다.

한편 자신의 꿈과 열정을 포기하고 무당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방은미의 인생 스토리는 4일 밤 11시에 채널 view ‘휴먼르포 마이 트루 스토리’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