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885세대 분양 경쟁률 1.32대 1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예산·홍성지역)에 첫 공급되는 롯데캐슬 아파트가 1.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량 매진됐다.

충남개발공사와 롯데건설이 공동지주 방식으로 총 885세대를 분양한 롯데캐슬은 지난주 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에서 327세대가 분양된데 이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잔여물량 558세대를 대상으로 한 1~3순위 일반공급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정남향인 34평형 A타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3순위 청약에서는 잔여물량 1개 세대를 놓고 56명이 신청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캐슬의 분양 호조로 현재 분양시기를 검토 중인 극동건설(938세대)과 LH공사(1889세대) 등 후발 사업자들의 공급을 앞당기고 상업용지 등의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이번 롯데캐슬의 분양 성공은 충남의 신 행정중심지로서 내포신도시의 가능성을 확인해 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2013년 1만 5천명 규모의 초기 생활권 가동을 위한 신도시 조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공급 당첨자 및 동·호수 발표는 14일, 특별·일반공급 당첨자 계약체결은 19일~21일까지이며 예비당첨자 계약체결은 22일~23일까지 이틀간이다.

최현구 /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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