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특성 가진 간판 공간의 개념에 큰 영향

충주대 디자인학부 장효민 교수가 두번째 저서 '오스트레일리아 사인디자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장 교수가 2010년 한해동안 호주의 UTS(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방문교수로 생활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3대 도시(시드니, 멜번, 브리스번)를 여행하며 직접 촬영한 호주의 간판들을 편집디자인해 엮었다.

보행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상업시설 사인(Sign), 간결하고 매력있는 문화시설 사인, 잘 읽히고 잘 보이는 공공사인, 통합적이고 일관성있는 교육기관 사인, 매력적인 타이포그래피의 사무·주거공간 사인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호주의 다양한 업종의 사인디자인 전문서적으로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실무디자이너, 사인업체 종사자들에게 도시환경의 올바른 사인디자인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효민 교수는 "사인시스템디자인은 정보를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혹은 정보디자인의 범주이고, 장기간 공간을 차지하고 그 시각적 특성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공간디자인의 개념에 속하며,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지시적 기능과 그 내용을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광고속성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 김미정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