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확보 '단지내 상가' 주목



2012년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표적인 키워드는 경제의 향방이다. 특히 실물경기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가시장은 호재 보다 악재의 기울기가 더욱 예상되는 한해이기도 하다.

때문에 상가 재테크에 관심을 둔 예비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을 전망이다.

19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는 내년에도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선호도가 높겠지만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과는 상이한 특성이 존재하는 상가 만큼은 지역별, 상품별 명암이 비교적 극명할 것이라 보고 2012년 상가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비교적 투자금 규모가 적고 빠른 투자금 회수를 고려한다면 연내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내상가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단지내상가는 생활필수업종 위주로 구성돼 공실 위험성이 낮고 소비규모도 크게 낮아질 염려도 적기 때문이다. 다만 입찰방식의 상가라면 수익성을 위협하는 고낙찰은 응당 피해야 한다.

상권이 무르익지 않은 신도시 투자에 애착을 갖는 투자자라면 임대가 맞춰진 근린상가를 노려보는 것이 안정적이다. 그 가운데서도 경쟁력이 높은 브랜드 매장 입점이 확정되고 준공이 임박한 장기 임대차 계약 상가라면 좋다. 당장은 아니지만 의무적 소비가 필요한 신설역 상권이나 업무시설, 관공서등의 주변 입지 여부도 미리 따져본후 매입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신규상권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투자금액에 대한 부담을 줄일 요양이라면 기존 상권내 급매물이나 경매 물건으로 눈을 돌려도 되며 실수요자라면 바닥 수준의 물건이 아닌 경우 최초 분양가 보다 30% 이상 싸게 공급하는 미분양 상가에 관심을 가져도 괜찮다.

상가투자에 있어 대출 발생시에는 지나친 차입에 의존하지 말고 매입 자금중 30%이내서 조절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불황기 공실이나 임대료의 하향조정등 뜻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차입금은 곧 수익 급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투자는 무엇보다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때문에 내년에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변동성 기복도 클 것으로 예상돼 창업시장의 흐름을 기초로 상권과 입지, 상품 선별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 이민우



▶ 상가투자 5대 전략 Tip

·실물경기 불안 예고에 안정성 확보가 우선

·투자금 적고 생활필수 업종구성 단지내상가에 관심둘만

·신규상권 투자시 선임대 상가 노려야

·실수요자는 파격할인 상가 노려봄직

·대출은 총 매입자금 30% 이내서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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