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낙찰가율 감정가 넘겨 … 대전은 '최저'

 지난달 충남·북, 대전 등 충청권 경매시장은 비수기를 맞아 비교적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충북의 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평균 낙찰가율이 감정가를 넘겼다. 지난달보다 다소 지표들이 떨어졌지만 물건수가 많지 않아 낙찰가율과 평균 응찰자수가 여전히 높았다.

 ◆대전=13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의 '지난 1월 충청권 경매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이 전국 대비 가장 낮아 82.5%를 기록했다. 일부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 물건이 절반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저조했다.

 1월 대전 지역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동구 원동 뜰안채아파트가 차지했다. 두 번 유찰된 후 32명이 몰리면서 78%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대덕구 법동 보람아파트가 차지했다. 두 번 유찰 후 13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25%에 낙찰됐다. 지난 2006년 1월 감정돼 시세와 감정가가 차이가 많이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고가에 낙찰됐다.

 ◆충남=또한 지난달 충남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다소 상승했다. 지난달 통경매 아파트에 단응찰한 물건이 많아 평균응찰자수가 작았지, 일부 물건에 20명이상씩 몰리면서 평균응찰자수가 상승했다.

 45명이나 몰린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배방자이가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두 번 유찰된 후 감정가의 80%인 2억88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1위는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초원그린타운아파트이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5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19%에 낙찰됐다.

 1월 충남 토지 경매시장은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공주시 봉정동 감정가 12억원이 넘는 임야가 2억1천800만원에(18%) 낙찰되고,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감정가 10억이 넘는 과수원이 4억5천500만원(43%)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저조했다.

 충남 토지 경매시장 응찰자 부문은 당진군 송악읍 부곡리 임야가 차지했다. 13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50%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예산군 대술면 산정리 임야가 차지했다. 저당권자가 고가에 낙찰을 받아갔다.

 ◆충북=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평균낙찰가율이 감정가를 넘겼다. 지난달보다 다소 지표들이 떨어졌지만 물건수가 많지 않아 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수가 여전히 높은 편이었다.

 1월 충북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분평주공2단지아파트가 차지했다. 한 번 유찰된 후 17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 한울아파트가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13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60%에 낙찰됐다. 1월 충북 토지 경매시장은 지난달과 비슥한 수치를 보이며 낙찰가율만 다소 떨어졌다. 충북 토지 경쟁률 부문은 제천시 덕산면 수산리 대지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9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0%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에는 충주시 목벌동 임야가 차지했다. 여섯 번째 재경매 된 사건으로 고가에 낙찰돼 이번에도 재경매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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