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가 올해 충북에 아파트 2천370가구를 공급한다.

 6일 LH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청주 탑동 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4월 중 4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7~11월에는 진천과 음성의 충북혁신도시에서 1천9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탑동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84㎡(314가구)와 39~59㎡(86가구)이며 39~59㎡형은 5년 임대 후 분양받을 수 있다.

 혁신도시에는 84㎡ 1천74가구와 59㎡ 896가구가 공급된다.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인 혁신도시를 비롯해 청주 율량2지구, 청주 강서1지구, 증평 송산지구, 제천 강저지구에서 3천398억원(예정가 기준)어치의 토지를 매각할 예정이다.

 혁신도시내 공동주택용지 잔여분 5필지, 상업·근린생활용지 150필지, 단독주택용지 900필지도 5월이나 6월께 매각 공고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LH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혁신도시에 이전할 11개 공공기관이 올해 청사신축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용지 매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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