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에네텍㈜ 태양광발전장치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태양광발전장치 분야 우수조달물품업체가 탄생했다.

충남 공주시 이인면 소재 파워에네텍(주)(대표 이준규)는 14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조달청(청장 최규연)으로 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를 받는다.

파워에네텍(주)의 '태양광발전 SoLGENe 시스템'은 대학교수, 변리사 등 특허전문가, 연구기관의 연구관으로 구성된 7인의 외부 전문심사위원의 특허 내용의 기술심사와 성능인증, 신재생에너지인증 등의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거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태양광발전장치는 그동안 서울, 경기, 대구, 전남에 각 1개사씩 4개사가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으나, 이번 대전·충청권에서 파워에너텍(주)의 첫 합류로 전국적으로 5개사로 늘었다.

파워에너텍(주)의 '태양광발전 SoLGENe 시스템'은 태양광발전장치의 핵심인 '태양전지(모듈)'와 '인버터'의 이상 및 고장을 실시간으로 감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관리할 수 있는 통합감시제어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태양발전장치 50Kw 설치 시 태양전지 모듈 약 200매를 지상 3m∼4m 높이로 설치해야 하는데 타사의 제품은 관리자가 현장에서 태양전지 모듈을 테스터기로 점검해야 고장 여부를 알 수 있으나, 본 제품은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링으로 쉽게 태양전지 고장 모듈을 찾아 낼 수 있다.

태양광발전장치 고장의 주 원인(80%)인 인버터를 특정고조파 발생장치와 진단 알고리즘을 이용 자동 진단해 신속하게 보수하도록 알려주고, 고조파 발생 등의 전력품질을 감시해 안정적 운행을 통한 수명연장 효과와 발전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대전·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된 파워에너텍(주)은 조만간 조달청과의 단가계약을 통해 올해 충청·대전지역에 배정된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160억원 상당(충남 56억원, 대전 5억7천만원, 충북 92억원)과 그린 100만호 보급사업, 일반보급사업, 신축 공공건물에 에너지 사용량 10%를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하는 의무화 사업 등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급속한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외부전문가들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제도에 따라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는 등 우선 공급되며, 공공조달물품의 품질 향상에도 기여해 왔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업체는 조달청의 판로지원을 기반으로 매출신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고,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도 갖게 된다.

 한편 조달청은 그동안 태양광발전장치의 특허 등 기술과 품질을 외부 심사위원이 엄정히 심사,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한 후 각 기관에 납품 공급하는 방법과 기술과 품질은 심사하지 않고 3건 이상의 납품실적과 신용평가 C- 등급 이상의 업체를 대상으로 다수공급자계약(MAS) 등을 통해 130여개 업체가 물품을 공급해 왔으나, 태양광발전장치는 20년 이상 고장 없이 장기간 수명이 보장돼야하고, 고장 시에도 즉시 보수해 발전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태양전지 모듈, 인버터, 모니터링, 접속함, 구조물 등핵심장비에 대한 기술과 시험기관의 각종 성능시험을 거친 성능인증, 신재생에너지 인증 등 기술개발과 품질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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