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현장을 가다]

자유선진당 최현호(청주 흥덕갑) 후보의 출퇴근길 거수경례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12월 13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교통량이 많은 사직 사거리와 분평 사거리 등 지역구 18곳을 돌며 매일 5∼6시간씩 출퇴근 운전자를 상대로 하루에만 대략 3천∼5천번의 거수경례를 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경례를 하면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다짐한다"며 "말잔치에 싫증나고, 얼굴도 모르고 투표하는 유권자들에게 거수경례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어깨도 아프고, 팔도 쑤셨으나 이젠 근육이 단단해진 것 같다"며 "손을 흔들어주거나 거수경례로 맞인사해주는 운전자들의 눈빛에서 4전5기의 진정성과 우직함이 인정받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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