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지원유세 총력전

박근혜 새누리당중앙선대위원장 "충북발전 애정갖고 적극챙기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선거에 이겨보겠다고 국민을 편가르고 갈등과 대결을 선동하는 정치 끝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청주에 살던 서울에 살던 열심히 노력하면 보람을 거두고 꿈을 이룰 수 있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있은 정우택(청주상당)·윤경식(청주흥덕갑)·김준환(청주흥덕을) 후보 지원유세에서 "충북은 개인적으로는 어머니의 고향, 마음의 고향이다.

앞으로 청주와 충북의 발전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챙기겠다"며 "청주의 더 큰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새누리당은 젊은과 능력을 갖춘 인물들을 공천했다"며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가족행복 5대 약속'을 19대 국회에서 100일안에 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지금 야당은 FTA와 해군기자 건설이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말을 바꾸고 있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무리 좋은 약속이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여러분께 한 약속을 목숨걸고 지키겠다"고 덧 붙였다. / 최종권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대표 "정권교체의 깃발 충북도민들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하고 함께 잘사는 나라로 가기위한 정권교체의 깃발을 충북도민들이 해달라"며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홍재형(청주상당)·오제세(청주흥덕갑)·노영민(청주흥덕을) 후보와 통합진보당 엄경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청주 육거리 시장을 찾은 손 전 대표는 "지난 대선 패배후 민주당의 앞날이 풍전등화 같은 시기에 충북 여러분이 민주당을 지켜주셨다"고 밝혔다.

또 손대표는 "이번 4·11일 총선에서도 민주당을 구해줄뿐 아니라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이곳에서 높이 올려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백지화 시킨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유치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세종시와 과학벨트를 지켜냈 듯 의연하고 굳건한 자세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유출과 관련, "21세기 백주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공무원들, 고위공직자들 공직기강을 위해 만든 기구가 민간인, 정치인, 방송인, 신문기자들 뒷조사나 하고 있었다"며 "1987년 민주화가 한 세대가 지나, 25년이 된 지금 우리나라는 아직 박정희, 전두환 시대의 사찰정치, 공작정치가 그대로 살아 있다"며 정부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 최종권



홍세화 진보신당대표 "3석 확보… 비정규직 보호법 관철"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는 30일 청주시 흥덕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응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자리서 "현 정권은 불통정권이고 반민주적 정권"이라며 "민간인 사찰도 마다하지 않는 막무가내식 정권에 대해 당연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이날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구적 보수세력과 자유주의적 보수세력 만으로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며 "반MB도 중요하지만 재벌개혁, 노동자의 정치적 주체세력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제로 MB 정권 이후 민주주의가 후퇴했고 노동자의 기본권과 남북관계가 뒷걸음질 쳤다"며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아야 하고 이후에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번 총선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홍 대표는 "노동자를 지원하고 돕는 대상이 아닌 노동자의 정치적 주체세력화를 꿈꾸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2석, 정당지지율 3%를 목표로 3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에 진입한다면 한미 FTA 폐기와 비정규직 보호법을 관철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뇌성마비 장애 6급인 이응호 후보 한명이 총선에 출마했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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